"하루의 시작과 끝이 오직 나에게 귀속된 주체적인 삶을 향해, 적극적으로 달려 나갔다. 성실하게 시간을 벌어 열심히 썼다.
사랑하는 사람을 초대하고, 좋아하는 일에 푹 빠져들었다.
혼자서 고요한 아침을 맞이하며 날마다 감탄하고 다시 태어났다. 집은 내게 늘 많은 것을 주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붉은 일출과 일몰을 보고 있으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말이 뭔지 알 것 같았다."
- Vol.23 Homew Beginning 레터
하루를 시작하며 바닥을 평평하게 다지고, 기초를 놓고, 기둥과 벽을 세우고, 지붕을 덮고, 창과 문을 내고
공간을 꾸미는 일은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어요. 집을 가꾸는 일은 나를 돌보는 일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안 밖을 구분 지어 밖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주고, 나를 있는 그대로 꺼내 보이게 하는 솔직한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