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86
영상으로 전하는 사람들 Video Storyteller
요즘은 궁금한 게 생기면 포털사이트보다 유튜브에 검색하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하죠.
인구 다섯 명 중 한 명이 OTT 플랫폼에 가입했다고도 하고요.
영상의 힘이 왜 이렇게 세졌을까 생각해 봤는데, 비단 요즘만의 일이 아닌 것도 같습니다.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면 드라마 방영 시각에 맞추어 티브이를 켜던 풍경이 있었고,
신문에서 프로그램 편성표를 찾아보던 시절도 있었지요.
좋아하는 만화영화를 비디오에 녹화해서 본 이야기도 건너 건너 심심치 않게 들어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해온 영상을 헤아려 봅니다. 드라마, 다큐멘터리, 만화영화, 영화, 나아가 뮤직비디오까지.
우리는 왜 이야기가 담긴 영상을 좋아할까요? 우리는 왜 영상에 이야기를 담으려 하는 걸까요?
한 인터뷰이는 말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흔적을 남기는 이유가 “자기 존재에 대한, 삶에 대한 허무함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인 것 같다고요.
《AROUND》 86호에서는 영상으로 전하는 사람들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비디오 스토리텔러’라 이름 붙인 이들의 이야기를 성실히 장장에 기록했답니다.
여러분은 요즘 어떤 영상을 자주 들여다보나요? 또 이전엔 어떤 영상들을 접해왔나요?
이번 호를 통해 여러분이 사랑하는 영상을, 영상 속 이야기를,
나아가 여러분만의 이야기를 되짚어보고 꺼내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람, 사람, 사랑 | DQM — Video Director
나부끼는 사랑을 따라 | 정다운DQM — 다큐멘터리 감독
행복이란 쓸모에서 살아가요 함께 | 손수현 — 배우
다정한 소우주와 웰컴 드링크 | 몬구 — 뮤지션 · 유승연 — 영상 감독
오늘의 나를 가장 좋아해 | 이연 — 유튜버
극장주가 되고 싶어요
영상을 매만지는 사람 | 권오성 — 영상 감독
내 몫에 대한 책임감 | 김예별 — 배우
영상, 유일하고 특별한 언어 | 소슬이 — 키노라이츠 콘텐츠 마케터
이런 지옥이라면 가보고도 싶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드라마를 읽는 시간
허구를 넘어선 힘을 따라가며
세대를 가리지 않는 노래
이야기를 따라 도착한 그때, 그 장소
다음 이 시간에
응원하는 마음 / 정려원
새끼곰처럼 하자 / 쿠로키 하루
오선지 틈에 놓인 이야기
발견의 기쁨 / 왓챠
[뜻밖의 다정함] 배경이 아닌 제주
[에디터 K의 아무렇게나 살아보는 여행] 명작이거나 망작이거나
[Music Around Us] 절대는 절대로 없다
[세상에 없는 마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멀리 달아나며 늘 함께] 본다는 것에서 그 너머로
[행복하고 싶어요] 인과관계
[Drama & Book] 한밤중에 보는 드라마